[투데이에너지 박효주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무랏겔디 메레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석유가스부총리와 유관부처 고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한-투르크메니스탄 경제공동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번 공동위는 △무역투자·플랜트 △산업·ICT △보건·농업 △문화·교육 △표준·금융·치안의 5개 분과로 나눠 경제뿐만 아니라 교류 전반을 포괄해 양국의 협력확대와 관계발전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이번 경제공동위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신북방 3개국(우즈벡, 카자흐, 투르크멘)과 경협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시리즈로 진행하고 있는 3개 공동위 중 마지막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이번 공동위는 △계약이 임박한 ‘키얀리플랜트 생산물 판매권 협상 △계약 협의 중인 키얀리플랜트 O&M(운영·경영) 사업권 협상 △플랜트 생산물을 활용키 위한 합성섬유기술 개발 △플랜트엔지니어 양성사업의 4개 분야에서 실질적인 결실을 맺어 양국간 플랜트 관련 전주기 패키지 협력 모델을 완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산업부는 신규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사업 및 카스피해 해수담수화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기업의 참여의사를 전달하고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양측은 무역투자 활성화를 위해 현재 협의 중인 투자보장협정, 무역경제협력협정의 체결을 위해 노력하고 비즈니스협의회와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기업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코로나19 이후 양국이 모두 역점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그린에너지 및 산업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양측은 내년에 투르크메니스탄에 정보접근센터를 차질없이 구축해 ICT 협력거점으로 활용하고 지리정보시스템구축사업, 치안시스템전수, 의류분야 디지털화(3D가상의류) 시범 사업을 추진하며 전기버스 등 친환경차량 공급, 아랄해 사막화방지 조림사업 등 그린분야의 협력 방안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끝으로 양측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수송허브화 전략 지원을 위해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차량의 추가 공급과 철도인력 상호연수 방안을 논의하고 카스피해 활용을 위한 조선산업 육성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면서 한국의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투르크메니스탄 발칸조선소 간 “조선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성윤모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공동위는 코로나19라는 전세계적 위기 상황속에 양국협력의 모멘텀을 이어나가는 매우 중요한 자리”라며 “지난해 정상회담 이후 양국은 프로젝트 분야 계약 협의는 물론 6,000만달러 수준의 버스 400대 수출계약 체결하고 KOICA의 마리주 가스직업 훈련원을 개원하는 등 어려움 여건을 극복하고 경제협력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성 장관은 “양국의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경제협력 발전을 위해서는 산업협력 및 교역투자를 더욱 활성화하고 나아가 코로나19 시대의 환경 변화에 맞춘 그린 및 디지털 분야 협력 확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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