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가 24일 충남 보령시 호도를 방문해 노후 가스용품을 무상으로 교체하는 등 사고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가스안전공사가 24일 충남 보령시 호도를 방문해 노후 가스용품을 무상으로 교체하는 등 사고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24일 충청남도 보령시 호도에서 도서지역 가스안전망 확보를 위해 압력조정기, 중간밸브, 가스호스 등 노후 가스용품 무상교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1일 호도를 방문해 LPG사용시설 안전점검과 가스안전 교육 등을 실시하고 호도 주민, 도서지역 안전점검원 등과 노후시설 교체, 배관시설 개선사업 지원에 대해 한차례 논의한 바 있다.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가스안전공사는 24일 LPG공급업체인 대동에너지, 성광가스와 호도를 방문해 LPG사용시설 개선이 필요한 약 60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가스용품을 무상으로 교체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가스사고는 LPG가 348건으로 67.2%를 차지했으며 인명피해는 사망 30건, 부상 379건이다.

전체 사고와 피해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LPG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으로 가스안전공사는 LPG사용 비중이 높은 도서지역, 서민층 가구 등에 대한 실효성 있는 안전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무상교체 활동에 참석한 이연재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도서지역 내 가스안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으며 제도보완 및 공동 용기보관실 설치 등 현실적인 도서지역 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에서 추진 중인 도서지역 소외가구 안전점검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수립한 제2차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2020~2024)에 반영돼 추진 중에 있는 점검사업으로 도서지역 내 LPG시설 안전점검, 현황조사, 시설 관리방법 교육 및 홍보 등으로 매년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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