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재)녹색에너지연구원(원장 허용호)은 최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기술 수용성 제고 및 사업화 촉진’ 사업의 일환으로 전남 영광군 월평마을의 월평에너지주민협동조합(이사장 강종회)과 대규모 주민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엄중한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서면으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기관은 △협동조합 태양광 발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기술 및 행정지원 △주민 주도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지속 가능한 운영 등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전문인력을 활용해 영광 월평마을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조합 설립부터 발전사업 운영까지 지속적인 컨설팅과 기술 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다.

허용호 녹색에너지연구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의 인프라를 통해 월평마을 주민태양광발전소의 성공적인 발전과 더불어 주민소득 증대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월평에너지주민협동조합은 2018년에 설립돼 현재까지 60여명의 조합원이 가입된 월평마을 주민 대표성을 갖는 책임 단체로써 사업 기획, 참여자 모집 및 수익금 배당, 사업 관리 등을 일괄 수행하는 월평마을 에너지전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향후 양 기관은 영광 월평마을을 친환경 에너지자립마을로 조성해 태양광 발전수익을 마을 주민들이 공유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농가 소득증대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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