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추이.
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추이.

[투데이에너지 박효주 기자] 26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예상 밖 감소, 미 달러화 가치 하락, OPEC+의 감산 연장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80달러 상승한 45.71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75달러 상승한 48.61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01달러 상승한 47.87달러에 마감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재고 감소 발표가 유가 상승을 견인하며 지난 주 미국 원유재고는 당초 예상과 달리 75만4,000천배럴 가소했고 특히 쿠싱(Cushing) 지역 원유재고가 170만배럴 감소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25% 하락한 91.99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OPEC+ 감산 연장 기대감 고조되며 현재 감산규모가 내년 3월까지 연장될 것이고 점유율 감소를 우려해감산에 소극적이었던 러시아도 감산 연장에 동의 할 예상으로 전망됐다.

제이피 모간은 OPEC+가 6개월까지 감산을 연장할 수 있고 사우디도 3월까지 자발적 추가감산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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