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 원장 임춘택)은 26일 GCF(Green Climate Fund, 녹색기후기금) 인증기구인 한국산업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그린뉴딜 투자성과와 GCF사업 연계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에기평은 해외시장 진출이 가능한 우수 에너지기술 보유 기업 발굴, 기술성 검토를 위한 전문가 소개, 정부 간 협력채널을 통해 개도국 정부와 사전 협력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산업은행은 GCF사업의 적합성 검토, 사업기획 컨설팅, 금융전문가 등을 지원한다.

향후 에기평과 산업은행이 협력해 발굴한 개도국 에너지 투자 사업이 최종적으로 GCF 이사회에서 승인을 받게 되면 해당 개도국에서 추진되는 녹색기후기금 사업 입찰 시 유리한 조건으로 경쟁 할 수 있게 된다. 

임춘택 에기평 원장은 “에기평은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커다란 장애요인이 되고 있는 자금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라며 “향후 많은 국내 기업이 GCF사업에 참여해 개도국 에너지시장에 진출한다면 우리 경제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개도국의 에너지인프라 개선과 청정에너지산업 발전에도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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