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회의에서 김계홍 한국법제연구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국제학술회의에서 김계홍 한국법제연구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법제연구원(원장 김계홍)은 26일 ‘코로나19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후위기에 대한 법제적 대응’을 주제로 제9회 아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올해로 개최 9회차를 맞는 이번 회의는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타이완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 이행 전략과 그린뉴딜 정책의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법제연구원 김계홍 원장의 축사와 국가기후환경회의 안병옥 운영위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학술회의는 총 2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제1세션에서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동북아 지역 국가들의 전략적 대응’을 주제로 중국, 일본, 한국 전문가들이 참석해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제2세션에서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동남아-오세아니아 지역 국가들의 전략적 대응’을 주제로 싱가포르, 타이완, 호주 기후변화 법제전문가들이 화상회의를 통해 다양한 대응방안을 제언했다.

김계홍 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코로나 19 이후 시대에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아태 지역 국가들의 중장기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법제 동향에 대한 의미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법제연구원은 기후변화법제연구팀에서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 배출권거래제법의 입안과정에 참여하는 등 한국의 기후변화와 지속가능발전 등에 관한 정책을 법제화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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