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26일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열린 ‘제2회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창출대회’에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기여한 공공기관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자 사례 발표 중심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고용노동부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됐다.

가스공사는 이번에 자사가 추진하는 사회적 경제 지원 협력사업인 ‘안심(安心) 팩토리’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안심(安心) 팩토리는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공동작업장을 마련해 식품 관련 사회적 경제 컨소시엄의 상위시장(공공·대형시장) 진출 및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 12월 개소한 안심팩토리 1호점은 사회적 경제 기업 6곳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도시락·운반급식 제조분야 공동브랜드 ‘베리쿱(VERY COOP)’을 만들어 지역 일자리를 마련하고 운영 수익 일부로 취약계층 및 청소년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대구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다음달 준공 예정인 2호점은 사회적 경제 기업 5곳이 참여해 제과·제빵·커피·디저트 공동브랜드 ‘메이크에이블디(makeable D)’를 선보인다.

2호점은 유명기업 판매 전략 및 제품 제조 노하우 전수 교육, 공동개발 메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대상 제과·제빵·바리스타 무료 교육과정을 마련해 대구지역 사회적 경제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심팩토리사업을 널리 확대해 대구지역 사회적 경제 기업의 모범적인 소셜 비즈니스 모델 개발·지원에 매진함으로써 지역사회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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