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의 공급가격 및 주유소 판매가격 변동추이.
정유사의 공급가격 및 주유소 판매가격 변동추이.

 [투데이에너지 박효주 기자] 7월 이후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기름값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11월 4주 정유사 공급 기름값이 등유는 내린 반면 휘발유와 경유가격은 올랐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국내 석유제품 공급가격 변동 현황을 통해 정유사의 공급가격에 비해 1주 선행하는 11월 4주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1.4원 오른 1.318.8원, 경유는 1.4원 상승한 1.118.7원, 등유는 1.5원 내린 799.6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판매가격이 가장 낮았던 반면 정유사 기름값이 가장 높은 SK에너지 상표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기름값이 가장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285.9원으로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리터당 1,328.3원으로 가장 높아 알뜰주유소와 42.4원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최저가 주유소인 알뜰주유소에서 판매한 경유의 평균가격은 리터당 1,085.3원으로 낮았던 반면 공급가격이 가장 높은 정유사인 SK에너지에서 기름 공급을 받는 주유소는 리터당  1,282.2원에 판매해 알뜰주유소와 196.9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0.9원 상승한 1,407.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리터당 88.9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지역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1.5원 상승한 1,285.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리터당 33.4원 낮았다.

주유소 판매가격에 비해 한주 후행하는 11월 4주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12.9원 상승한 1,263.0원, 경유는 10.5원 오른 1.052.0원을 나타냈고 등유가격도 7.9원 오른 545.2원을 기록했다.

정유사별 공급 기릅값은 휘발유와 경유는 GS칼텍스(대표 허세홍)가 가장 높았던 반면 최저가 정유사는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를 나타낸 GS칼텍스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25.3원 상승한 1,278.5원, 경유는 GS칼텍스에서 리터당 25.5원 인상된 1,064.5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최저가 정유사인 S-OIL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8.5원 내린 1,255.2원, 경유는 7.4원 하락한 1,049.0원으로 2번째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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