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기자
▲김병욱 기자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정부는 올 겨울 최대 전력수요는 기준전망 8,760만kW 내외, 상한전망 9,040만kW 내외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피크시기 공급능력은 역대 최대규모인 1억557만kW, 예비력은 1,346만kW 이상으로 전망되며 석탄발전 감축시행 이후에도 예비력 1,000만kW 이상을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올 겨울철 석탄발전기 9∼16기를 가동정지하고 나머지 석탄발전기는 잔여 예비력 범위 내에서 최대한 상한제약 80% 출력을 시행할 방침이다. 

야외활동이 많은 주말에는 가동정지 이외 운영 중인 모든 석탄 발전기에 대해서 상한제약도 시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처럼 올겨울 석탄발전 감축과 안정적 전력수급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현재 국내 발전설비량이 예전보다 증가한 상황으로 안정적인 전력수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의 전력 생산도 증가해 국민 불편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공급능력 9,498.1만kW, 현재부하 7,223.1만kW, 공급예비력 2,275만kW로 공급예비율은 31.50%에 달하고 있다.

이는 지난 순환단전이 발생한 2011년 9월 15일과 비교할 시 안정적인 상황이다.

다만 겨울철은 이상 한파, 대형발전기 불시정지 등 만약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에도 수급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계획을 확실히 마련해야 하는 부분이 필요하다.

정부 및 유관기관도 발전설비 긴급점검에 나서는 만큼 철저한 점검은 매년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이제 전력 예비율이 높다고 전력수급을 만만히 보지 말고 철저한 대비를 통해 올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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