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추이.
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추이.

[투데이에너지 박효주 기자] 지난달 30일 국제유가는 OPEC+의 감산 합의 불확실성 등으로 하락했고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은 하락폭이 제한됐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19달러 하락한 45.34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59달러 하락한 47.59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11달러 하락한 47.02달러에 마감됐다.

OPEC+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회의를 통해 연말에 예정된 감산규모 200만배럴 축소를 연기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나 현재까지 합의가 미도출됐다.

OPEC 회원국들은 지난달 30일 협의를 통해 현행 감산규모를 3개월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으나 1일 비OPEC 참여국의 동의를 전제로 함에 따라 공동선언문은 발표하지 않았다.

또한 대표적인 비OPEC 산유국인 러시아는 2021년 1월부터 매월 50만배럴씩 점진적으로 산유량을 증가시키는 방안을 제안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이 진행 중인 가운데 모더나도 임상 3상 결과를 최종 발표하고 긴급사용 신청을 추진했다.

모더나는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3상 최종 결과가 유효성은 94.1%를 기록했으며 중증 예방률은 100%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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