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예스코(대표 정창시)는 경기 동북부 지역의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위한 ‘경기도 제2의 지구정압기 유치’가 확정됐음을 전했다.

예스코는 서울 일부 및 경기 동북부 5개 시군구(구리, 남양주, 가평, 양평, 포천 일부)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경기 지역은 남양주 지구정압기 1개소에서 단일 노선 망으로 양·가평까지 원거리 가스공급을 하고 있어 유사시 우회 공급경로 부재로 대규모 가스공급 중단이 야기될 수 있으며 동절기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될 때는 말단지역에 공급압력 저하 현상이 나타나는 등 안정적인 공급이 우려되던 곳이었다.

이에 2018년 한국가스공사와 신규 지구정압기 개설 당위성을 논의하고 2019년 KDI 예비타당성조사와 내부심의 과정을 거쳐 올해 11월 이사회 의결을 통해 천연가스 공급설비 건설 안건이 최종 승인됐으며 이로 인해 상기의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철 예스코 안전부문장은 “경기지역 신규택지, 연료전지 등 점차 늘어나는 수요증가에 대비해 공급압력 보강용 환상배관망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2025년 6월 제2의 지구정압기가 준공되면 많은 고객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가스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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