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HA-MS, ISO 45001 공동인증서 수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SHA-MS, ISO 45001 공동인증서 수여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지난 1일 정부출연연구기관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인증 ISO45001과 국내인증 KOSHA-MS를 동시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에 대한 표준규격이며 KOSHA-MS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국내 표준 규격으로 P(계획)-D(실행)-C(점검)-A(개선) 사이클을 통해 유해·위험 요인을 지속적으로 제거해 안전사고 예방 체계를 갖추고 있는 사업장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원자력연구원은 2015년 최초로 OHSAS/KOSHA18001(국제/국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공동 획득해 5년간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종합안전정보시스템인 ‘연구실안전정보망’을 운영하며 연구실안전 관련 표준지침 제정, 연구실, 화학물질, 건강검진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안전보건체계 구축 및 안전한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ISO45001과 KOSHA-MS 인증은 기존의 OHSAS/KOSHA18001 보다 한 단계 높은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요구한다. 이에 맞춰 원자력연구원은 기관 운영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보건방침’을 수립, 560여개 원내 연구실 특성에 부합하는 연구실 안전 등에 대한 표준지침을 제정하고 실험실 단위 위험성평가를 실시하는 등 통합 안전관리체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행해왔다.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국내 유일의 원자력종합연구기관으로서 기관 경영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임직원을 비롯한 국민의 생명·안전 보호를 원칙으로 연구원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원 안전관리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