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미국 공조조화시스템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공장과 제조시설들이 문을 닫으면서 공기조화시스템 장비에 대한 수요가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주거 및 상업용 공간의 공기정화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IBISWorld에 따르면 미국 내 HVAC 시장은 2019년 기준 429억달러로 세계 공기정화시스템 시장의 3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숙련된 시스템 엔지니어가 부족해 HVAC 프렌차이즈도 빠르게 성장한 전망이다.

Fortune Business Insight도 역시 미국 내에서는 특히 산업 공간보다 주거용 공간에 대한 HVAC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친환경 및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높은 에너지 효율성과 긴 시스템 수명을 가지고 환경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해주는 하이브리드 공조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맞춰 주요 사업체들이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및 기술 혁신을 위해 기업 인수 합병을 진행 중이며 주로 스마트 홈, AI 제품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주거용 공기 필터 등 HVAC시스템에 필요한 기자재 수요도 함께 증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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