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효주 기자] 4일 국제유가는 미국 추가 경기부양안 기대, OPEC+ 생산정책 합의 영향 지속 등으로 상승했으며 미 시추기 수 증가는 상승폭이 제한됐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62달러 상승한 46.26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54달러 상승한 49.25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98달러 상승한 49.04달러에 마감됐다.

미국에서 9,080억달러 규모의 초당적 경기부양안이 제시돼 관련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다만 당초 5,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안을 지지했던 일부 공화당 의원의 수용여부는 불확실하다.

지난 3일 OPEC+ 회의에서 2021년 1월 50만배럴 증산을 결정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타격에 대응하기 위해 여전히 720만배럴 규모의 감산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우드 맥킨지는 2021년 3월까지 증산이 지속될 경우 2021년 1분기 160만배럴 공급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GOOtEK.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달 27일 기준 미국의 원유생산 역시 1,110만배럴로 전주대비 10만배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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