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직원이 핸드폰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제2회 울산 공공포럼을 시청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직원이 핸드폰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제2회 울산 공공포럼을 시청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을 비롯한 울산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지역, 민간부문과 함께 지역의 사회문제를 공동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5일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2회 사회적가치 울산 공공포럼’이 성료됐다고 밝혔다.

포럼은 한국동서발전(대표 박일준)과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가 공동 주최하고 울산 혁신도시 공공기관 6곳(근로복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동서발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석유공사)이 공동 주관했다.

5일간 △일자리 창출 △국민안전 △윤리·공정경영 △사회적 형평성 △지역상생의 5가지 주제로 △정부와 울산시 정책방향 안내 △시민의 목소리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사회적가치 협업 우수사례 △울산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적가치 실현사례의 발표와 전문가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공공기관의 협업사례로 코로나19 대응 보건안전 지원사업, 청년·시니어 일자리 및 고교 취업지원 프로그램, 분야별 사회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이 소개됐으며 장난감 순환사업, 청년 창업 푸드트럭 운영 및 사회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 등이 사회적경제기업의 협업사례들로 소개됐다.

시민의 목소리를 보내주신 11명의 울산 시민들은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져준 혁신도시에 감사하고 일자리, 안전, 지역 상생 등 지역의 현안 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아주기를 당부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환영사에서 “코로나19로 더욱 복잡해진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들이 참여한 울산공공포럼이 사회적가치 창출의 플랫폼이자 협업 네트워크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은 “함께 하는 공공기관들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중요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날 일자리 주제 발표를 한 유동우 울산대 경제학 교수는 우리나라의 청년실업 및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지역의 일자리 문제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본과 비교 분석해 좋은 일자리 창출의 필요성과 공공기관의 일자리 창출 방법을 제시했다.

‘제2회 사회적가치 울산 공공포럼’은 공공기관들이 지역혁신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됐으며 작년에 이어 2회째로 올해는 훨씬 더 다채로운 주제로 지역민들과 함께 고민 해결에 앞장섰다.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관계자는 “50여분이 넘는 인원이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총 1,700회의 유튜브 조회 수를 기록해 사회적가치에 대한 울산 시민의 높은 관심을 실감했고 앞으로도 지역의 니즈를 파악하고 소통 기회를 더욱 늘려 사회적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 영상은 유튜브에서 ‘사회적가치 울산공공포럼’으로 검색해 언제든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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