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좌 3번째)은 물분야 우수중소기업의 성공적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좌 3번째)은 물분야 우수중소기업의 성공적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7일 공단이 운영 중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한 유망중소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환경공단은 지난 1일 스리랑카 상하수도부 바스데바 나나야카라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주)쎄니팡과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유망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업무지원 △사업지역 현지 사전조사 지원 △해외기관의 관계자 초청 및 기술설명 등 지원이다.

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쎄니팡은 고압질소기체를 이용 수도배관을 세척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11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입주, 기술 실증화 및 상용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세부적으로는 스리랑카 콜롬보시, 몽골 울란바타르시, 중국 고밀시에서 질소기체를 이용한 수도배관 시범세척을 시행한바 있으며 향후 전 세계 국가의 상수배관 관리 시장으로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코로나19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물 기업들을 위해 기술 및 마케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특히 공단의 기술력과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시 큰 힘을 보태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공단이 운영 중인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시험·연구시설, 실증화시설 등의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컨설팅 및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64개 물 기업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하여 기술개발, 신기술 연구 및 개발된 기술의 성능시험을 통한 상용화 절차를 거쳐 국·내외 물산업 시장으로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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