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종복합발전소 전경.
신세종복합발전소 조감도.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GE는 8일 한국남부발전으로부터 세계 최대, 최고 효율의 60Hz용 7HA.03 가스터빈과 주기기를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세종시 연기면에 건립되는 신세종 복합발전소는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해 전기는 전력거래소를 통해 판매하고 열은 세종시에 지역난방용으로 공급한다.

GE의 60Hz용 H 클래스 가스터빈에는 첨단 프리믹서(premixer) 기술을 포함한 질소산화물 저감용 2.6e연소시스템이 장착, 성능, 배출가스, 연료 유연성 측면에서 환경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종 복합발전소에 설치될 7HA.03 가스터빈의 연소시스템은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돼 있으며 배기가스의 후처리를 통해 연돌에서 3ppm 수준의 질소산화물을 발생시키며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은 “GE가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해 전기와 열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탄소배출을 줄이고자 하는 남부발전을 지원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강 총괄사장은 “주로 화석연료를 사용해온 국내 발전 산업에서 가스발전은 저탄소 미래로 전환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는 CO2,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입자상물질, 수은 등 측면에서 배출 수준이 가장 낮은 화석연료 발전”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강 총괄사장은 “가스는 재생에너지를 보완하는 최적의 에너지원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육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GE는 유연하고 효율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가스 발전 솔루션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GE 7HA.03 가스터빈은 연료 유연성이 높아 수소와 천연가스 혼합을 포함해 다양한 연료로 가동할 수 있어 탄소제로 달성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9년 출시된 GE의 7HA.03 가스터빈은 60Hz 발전시장을 위한 H클래스 가스터빈 시리즈의 최신 기술로 발전 비용이 경제적이면서도 세계 최대, 고효율의 가스터빈이다.

64% 이상의 순복합발전 효율을 제공하고 단순한 모듈 구성으로 손쉽게 조립 설치할 수 있어 EPC파트너는 더 향상된 경제성과 더 신속한 설치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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