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품질검사시스템을 활용해 원격검사를 수행 하고 있다.
모바일 품질검사시스템을 활용해 원격검사를 수행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발전설비 기자재의 언택트 품질검사가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해 중소기업 품질비용 절감과 공정단축에 기여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8일 국내 발전사 최초로 디지털 기반의 발전설비 기자재 품질검사시스템을 개발, 발전설비 기자재 품질검사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기자재 품질검사는 통상 공장을 방문해 대면검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대면검사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남동발전은 모바일 웹 표준 검사절차를 개발해 검사 신뢰성을 확보하고 비대면 품질검사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의 품질경제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발전회사 최초로 스마트 품질검사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품질검사자가 표준 검사절차에 따라 검사수행 내용을 실시간 등록하면 발주사 품질담당자가 검사진행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상호 검증 방식으로 비대면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남동발전은 이번 시범운영 결과와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2021년 1월부터 스마트 품질검사시스템을 전 사업소에 확대 도입해 Post-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계획이다.

이상규 남동발전 환경품질처장은 “남동발전은 품질 혁신을 통해 발주사와 제작사 모두 Win-Win하는 협업시스템을 지속 구축해 중소 협력사들의 비용절감과 동반성장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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