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김남용 양북면발전협의회장, 김순옥 감포바다 과장, 이재민 감포읍발전협의회장, 조병조 공단 소통협력단장(좌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차성수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김남용 양북면발전협의회장, 김순옥 감포바다 과장, 이재민 감포읍발전협의회장, 조병조 공단 소통협력단장(좌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방폐장 주변지역 농수산물 판로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한다.

8일 공단은 본사 대회의실에서 관리사업자 심의위원인 감포, 양북, 양남면 3개 읍면 발전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경주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동경주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준비위원회는 지난 2018년부터 공단이 방폐물 반입수수료를 재원으로 운영 중인 동경주지역 농수산물 판매 쇼핑몰인 ‘감포바다’를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전환해 설립한다. 현재 경주시 감포읍발전협의회가 운영하고 있는 ‘감포바다’는 지역주민이 참여해 생산한 농수특산물을 판매하는 온·오프라인 쇼핑몰로 사회적 협동조합에 적합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공단은 동경주사회적협동조합이 방폐장 주변지역 농수산물 판로 촉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 컨설팅, 수익모델 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 사회적 협동조합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동경주사회적협동조합은 정관, 사업범위 등을 확정하고 창립총회를 거쳐 정부의 인가를 받아 오는 2021년 6월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방폐장 주변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지역을 위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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