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준 중부발전 사회가치추진실장(좌)과 윤미라 동반성장부장이 취약위기 가정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끝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성준 중부발전 사회가치추진실장(좌)과 윤미라 동반성장부장이 취약위기 가정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끝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사인 해외동반진출협의회 회원사들과 합심해 지역사회 저소득 취약위기 가정 자녀들의 학업성취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매칭그랜트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비대면 방식으로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희망장학금 전달식에서 중부발전과 협력기업은 보령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추천받은 한부모, 조손, 다문화, 다자녀 가정의 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인도네시아 화력발전, 태국 복합발전, 미국 태양광발전 등 발전사 중 가장 성공적인 해외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중부발전의 성과는 국내에서 검증된 우수제품을 보유한 협력 중소기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현지 영업활동이 어려운 협력기업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K-장보고 프로젝트’라는 해외시장개척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해외지사를 적극 활용한 온라인 중소기업 수출활동 지원 및 신남방 지역 입찰정보 등 공유 종합수출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회원사들은 중부발전과 함께 꾸준한 해외수출 성과를 이룬 기업들로 대양롤랜트(주) 등 20여개 회원사와 중부발전의 매칭그랜트가 십시일반(十匙一飯)이 돼 저소득 취약위기 가정과 그 성과의 일부를 나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참여 회원사를 대표해 나복남 대양롤랜트(주) 대표는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시기를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헤쳐나갈 수 있었고 회원사들이 함께 받았던 고마움을 취약위기 가정에 환원할 수 있다는데 아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코로나로 정상적인 학업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학업성취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협력사와 한마음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무척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협력기업과 더불어 변화하는 사회공헌 패러다임에 발맞춰 다양한 지원 활동들을 추진해 동반성장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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