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전력수급기간을 피해 2020년 하반기(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7개 지역 14개소 자체기동발전기 및 시송전계통 변전소에 대한 설비점검 및 대비태세 등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광역계통 및 전계통 정전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우리나라를 7개 권역으로 나누고 각 권역별로 주·예비로 이중화해 총 14개소의 자체기동발전기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2회씩 자체기동능력을 점검하고 있다. 하반기 시험은 9월22일 안동수력을 필두로 11월6일 춘천수력까지 전력수급을 고려해 점심시간과 같이 수요가 낮은 시간대를 이용해 3개월간에 걸쳐 점검을 시행했으며 이를 통해 광역계통 및 전계통 정전 등 비상 상황 시에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설비 및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전력거래소의 관계자는 “하반기 각각 14개소 전체 자체기동발전기 및 비상발전기에 대한 시험 결과 모든 자체기동 발전기가 완벽한 성능을 유지하고 있으며 발전소 현장에서도 자체기동 절차에 대한 교육훈련 및 사전 검검 등을 실시하여 위기시에 완벽하게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내년 상반기 시험계획은 현재 수립 중이며 3월부터 시험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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