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광주광역시는 수완지구 성덕공원‧고래실공원 일원과 평동산단 평동역 일원이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사업에 2개 지구를 신청해 국토교통부 서류심사 및 실무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선정된 후 지정 고시됐다.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선정된 지역은 수완지구 성덕공원‧고래실공원 일원 0.33km²와 평동산단 평동역 일원 3.43km² 등이다.

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현행법규보다 완화된 ‘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특례’를 적용받게 된다.

이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광주 무인 저속 특장차 규제자유특구’ 사업이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다양한 특수목적 자율주행자동차를 실증해 자율주행에 관련된 데이터를 확보하고 기술력을 축적하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지정으로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에 관한 특례’도 적용받을 수 있게 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친환경 자율주행자동차 기반 스마트물류 공동활용 플랫폼 구축’ 사업 선정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는 산업부에서 주관하는 ‘무인자율주행 기반 언택트 서비스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의 실증구간인 빛그린산단을 시범운행지구에 포함시키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시범운행지구 확대를 신청할 계획이다.

오익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은 “그동안 무인저속 특장차량의 자기인증이 까다로워 어려움이 있었으나 시범지구 지정에 따라 앞으로 취득이 쉬워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광주시가 특장차 산업에서 더욱 유망해지는 것은 물론 미래산업을 가속화하는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웅 전남대 지능형모빌리티융합전공 교수는 “광주 무인저속특장차 규제자유특구사업으로 인해 전문인력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며 “광주에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전공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광주지역 관련 전공 대학생의 취업률이 더욱 높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선정된 수완지구 및 평동산단을 초석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빛그린산단, 본촌산단, 첨단산단 등으로 확대하면서 다양한 특수목적 자율주행자동차들의 테스트베드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며 “미래 성장주도산업인 자동차산업을 자율주행 부문에서 선도함으로서 지역산업의 혁신성장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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