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산업부).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산업부).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권봉석 LG전자 대표가 세계 최초 8K OLED TV 및 롤러블 TV개발 등 혁신제품 개발로 금탑산업훈장, 반도체 및 모바일용 PCB 부문 세계 1위 달성에 기여한 박연순 심텍 상무가 동탑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자·IT산업 유공자, 산업계 대표 임직원 등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전자·IT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자·IT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13명, 산업부 장관표창 33명 등 총 43점이 수여됐다.

박진규 차관은 축사를 통해 “전자산업은 유례없는 혁신을 통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돼 주었으며 신기술 개발, 최고수준의 품질혁신 등 매순간 세계최초, 세계최고를 향해 달려온 전자산업인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하며 “불확실성이 높은 글로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경제 주체간 흔들리지 않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공자포상에 이어 전자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자 소부장 연대·협력 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산업부가 발표한 ‘연대·협력 산업전략 추진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 ‘소부장 양산성능평가사업’에 참여하는 전자업계의 연대·협력 의지를 다짐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앞으로 LG전자, 삼성전자 등 수요기업(5개)과 삼화콘덴서, 아모텍 등 공급기업(13개)들이 직접 연계해 제품 성능검증·개선을 통해 국내 전자업계 소재·부품·장비의 신뢰도 향상과 국산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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