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추이.
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추이.

[투데이에너지 박효주 기자] 10일 국제유가는 코로나 19 백신에 따른 석유수요 회복 기대, 이라크 유전 공격 등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26달러 상승한 46.78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39달러 상승한 50.25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11달러 하락한 49.03달러에 마감됐다.

지난 8일 영국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며 이어 캐나다와 사우디도 화이자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0일 화이자 백신 승인 여부를 검토하는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백신 개발 프로젝트 총괄자는 FDA가 11일부터 이틀간 백신 승인이 이뤄지며 승인이 나면 24시간 내에 백신을 수송해 오는 13일에 첫 접종이 이뤄질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라크 석유부는 지난 9일 250만배럴 규모의 Khabbaz 유전 내 2개 유정에서 테러 공격으로 폭발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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