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의 공급가격 및 주유소 판매가격 변동 추이.
정유사의 공급가격 및 주유소 판매가격 변동 추이.

[투데이에너지 박효주 기자] 9월 이후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기름값이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달 19일부터 현재까지 반등해 12월2주 정유사 공급 기름값은 휘발유, 경유, 등유 모두 올랐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국내 석유제품 변동가격 변동 현황을 통해 정유사의 공급가격에 비해 1주 선행하는 12월3주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12.2원 오른 1,333.1원, 경유는 12.3원 증가한 1,139.5원, 등유는 2.4원 오른 803.3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판매가격이 가장 낮았던 반면 정유사 공급 기름값이 가장 높은 SK에너지 상표 주유소에는 판매되는 기름값이 가장 높았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306.6원으로 낮았던 반면 SK에너지 상표 주유소는 리터당 1,348.2원으로 가장 높아 알뜰주유소와 41.6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최저가 주유소인 알뜰주유소에서 판매한 경유의 평균가격은 리터당 1,106.9원으로 낮았던 반면 공급가격이 가장 높은 정유사인 SK에너지에서 기름 공급을 받는 주유소는 리터당 1,148.6원에 판매해 알뜰주유소와 41.7원의 가격 차이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리터당 9.6원 상승한 1,424.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리터당 84.9원 높았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13.9원 상승한 1,308.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리터당 30.2원 낮았다.

주유소의 판매가격에 비해 한주 후행하는 10월2주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가 전주대비 리터당 6.7원 상승한 1,274.3원, 경유는 12.9원 오른 1,069.4원을 나타냈고 등유가격도 17.6원 오른 564.9원을 기록했다.

정유사별 공급 기름값에서 휘발유는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이 가장 높았던 반면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대표 조경목)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를 나타낸 S-OIL에서 공급한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15.9원 상승한 1,284.5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최저가 정유사인 SK에너지에서 공급한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7.0원 내린 1,250.4원으로 가장 낮았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