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권 가스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장(좌)이 하재성 관장에게 제면기를 기증하면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추석권 가스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장(좌)이 하재성 관장에게 제면기를 기증하면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지사장 추석권)는 11일 대한적십자사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관장 하재성)에 제면기를 기증했다.

올해 4월 직원 성금 기부를 계기로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과 인연을 맺은 가스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는 올 하반기 생활물품을 전달한데 이어 복지회관에서 식사 대접 봉사활동 시 필요한 제면기를 기증했다.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은 봉사활동 때마다 제면기를 임차해 사용하는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이번 가스안전공사가 이 문제를 해결해 주면서 많은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향후 두 기관이 합동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추석권 가스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장은  “올해 초 인연을 맺은 원폭피해자복지회관에 한 해 동안 넉넉하지는 않지만 최대한의 지원을 하려고 노력했다”라며 “복지회관 직원 및 원폭피해자 분들도 코로나19의 피해가 없길 바라며 조속히 이번 코로나19 문제가 진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합천군 소재 합천원폭피해자복지회관은 국내 유일의 원폭피해자 지원 기관으로 지난 1990년 4월 한·일 양 정부가 한국인 원폭피해자 지원에 합의해 기금을 조성했으며 해당 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1996년 10월 건립돼 대한적십자사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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