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훈 한화솔루션 컴플라이언스실장(좌 2번째)과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장(좌 3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남종훈 한화솔루션 컴플라이언스실장(좌 2번째)과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장(좌 3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화솔루션이화학·에너지업계 최초로 준법·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 글로벌 수준의 투명 경영으로 주주와 고객의 신뢰를 얻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도 확대하겠다는 의지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11일 공인인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준법경영시스템(ISO 19600)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서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ISO 19600’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만든 국제규격으로 준법 정책 및 준법 리스크 관리 등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를 평가해 수여되는 국제인증이다. ‘ISO 37001’은 금품, 뇌물수수, 리베이트 방지 등 부패를 막기 위한 사내시스템을 갖춘 기업들에게 주어진다.

한화솔루션의 관계자는 “준법·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의 동시 취득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글로벌 수준의 기업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매출과 이익 같은 재무적 경영뿐만 아니라 ESG 등 비재무적 가치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평가’에서 A등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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