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윤배)가 손해보험사의 일반보험 손해율 개선을 위해 관련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다.
 
화재보험협회는 그동안 화재보험법에서 정한 특수건물의 보험 가입에 필요한 정보만을 제공하던 UCIS(Underwriting Comprehensive Information System, 협회가 제공하는 언더라이팅 서비스망) 서비스를 개편해 일반보험 상품과 관련한 포괄적인 정보까지 확대해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특수건물이란 화재 시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중대형 건축물로 신체 및 대물배상책임 특약이 있는 화재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새롭게 개편된 UCIS는 재물보험 가입금액 산정을 위한 보험가액 평가 시스템과 특수건물 보험 가입 관련 마케팅 리포트 등을 손해보험사에 제공한다.

또한 지금까지 공공개방데이타시스템을 통해 따로 접근해야 했던 건축물대장, 공장등록증, 화학물질정보 등 일반보험 가입에 필요한 데이타를 UCIS에서 원클릭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새 UCIS에서는 배상책임보험 및 기술보험과 관련된 언더라이팅 정보, 기업보험물건 관련 리스크 서베이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그밖에 보험사들이 일반보험상품 판매에서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공업별·직업별 업종해설서와 방재기술용어 등의 정보 검색 기능도 추가했다.

화재보험협회의 관계자는 “최근 일반보험 손해율이 증가하고 있어 손해율 개선에 기여하고자 UCIS 서비스를 확대한다”라며“협회는 손해보험사의 과학적인 언더라이팅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컨텐츠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