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방송되고 있는 동서발전 '발전소 랜선 견학 프로그램' 장면.
유튜브로 방송되고 있는 동서발전 '발전소 랜선 견학 프로그램' 장면.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도 고교생 취업 지원을 이어가기 위해 기존의 현장체험학습 위주의 발전소 견학을 온라인으로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지난 12일 시청자미디어재단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이병주)와 함께 울산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발전소 랜선 견학 프로그램’을 제작해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했다. 

이날 방송은 동서발전과 울산 교육청이 함께하는 에너지 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고교오픈스쿨)의 일환으로 시행됐으며 울산 에너지고, 울산 마이스터고, 현대공고의 3개교 총 240명이 개인 모바일을 통해 시청했다. 

이번 방송을 위해 동서발전은 발전소 랜선 견학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발전소 견학 영상과 사내전문가 인터뷰를 촬영하는 등 콘텐츠 제작을 수행했다.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견학 프로그램의 실시간 온라인방송을 지원하고 울산 교육청은 특성화고 고교생의 방송시청을 위한 행정지원 등을 수행했다. 

동서발전은 견학 프로그램 지원과 더불어 각 학교별로 코로나19 감염 예방 지원을 위한 방역 마스크 5,000매를 전달했다.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발전 공기업 최초로 진행된 이번 온라인 견학이 취업을 준비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발전소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택트(디지털+콘택트) 기반의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울산지역의 고교생 취업역량 강화 지원 뿐 아니라 중장년, 노인층에 이르기까지 ‘생애전주기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시행을 통해 지난해 총 333명 취업 성공에 이어 올해는 590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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