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효주 기자] 정부가 서민 난방비 부담 등을 고려해 국내산 석탄 및 연탄 가격을 동결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020년 국내산 석탄(무연탄) 및 연탄 가격을 동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석‧연탄 가격현실화를 위해 2016~2018년간 매년 가격을 인상해왔으나 서민 난방비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
2020년 석탄 최고판매가격은 △1급(5,200~5,399kcal/kg)·2급(5,000~5,199kcal/kg)은 자율가격 △3급(4,800~4,999kcal/kg) 19만3,710원 △4급(4,600~4,799kcal/kg) 18만6,540원 △5급(4,400~4,599kcal/kg) 17만9,380원 △6급(4,200~4,399kcal/kg) 17만2,220원 △7급(4,000~4,199kcal/kg)·8급(3,750~3,999kcal/kg)·9급(3,500~3,749kcal/kg) 등은 자율가격이다.
2020년 연탄 최고판매가격은 639.00원으로 연탄제조공정에서 판매하는 연탄가격과 동일하다.
아울러 정부는 올해 저소득층 연탄쿠폰을 작년(406만원)보다 증가한 가구당 472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는 연료전환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연탄사용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러 교체 및 단열시공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