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회장 김희철)는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와 산·학 협력을 통해 2020학년도 2학기에 개설한 ‘재생에너지 실무 특강’ 과목을 15주간 35명의 학생이 이수했다고 밝혔다.

신재생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013년 ‘신재생에너지 SC(Sector Council) 사무국’으로 지정받아 ‘신재생에너지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수행하면서 각 대학별 공학교육혁신센터와 협력해 기업-대학 간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재생에너지 실무 특강’ 과목은 커리큘럼 개발부터 분야별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지열, 스마트에너지 등)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개발에 참여한 산업계 전문가가 직접 강의를 진행해 실제 산업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등 실무 위주의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9월 강의를 맡은 김성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실장은 재생에너지 정책 동향 및 과제에 대해 강의하며 “정부의 핵심 정책인 에너지전환과 그린뉴딜로 인해 신재생에너지는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학생들에게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황원일 숭실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학생들이 4차 산업의 일환인 신재생에너지분야에 대해 산업 현장에 계신 실무자에게 직접 강의를 듣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로 성장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재생협회는 이번 사업을 산·학협력의 중요사업으로 확대 추진하면서 이를 통해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많은 대학들이 산·학협력 인재양성에 참여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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