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사)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cNet, 회장 이형철)가 17일 ‘탈탄소 수소시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양산업 전략’이라는 주제로 각계 전문가를 모시고 온라인으로 국회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 최인호 의원, 정점식 의원, 안병길 의원이 공동 주최하며 부산광역시와 한국선급, (사)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가 공동 주관한다.

이날 행사는 공동 주최한 4명의 국회의원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과 축사로 시작해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1주제는 ‘한국형 탈탄소 전략과 해양산업의 역할’로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이 발표자로 나서며 2주제로 ‘탈탄소 수소경제시대, 지역경제 살리기와 해양산업’을 전형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실장이, 3주제는 ‘탈탄소 선박 국제규제 현황과 전망’으로 임성환 한국선급 상무가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이제명 부산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김현재 부산시 해양수산물류국장, 최종욱 해양수산부 해사산업기술과장, 최종철 에이치엠엠오션서비스 대표, 윤병락 현대글로벌서비스 전무, 이영철 한국가스공사 수석연구원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앞으로 탈탄소화를 위한 환경규제 강화 및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추진은 한층 더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해운·항만업계는 강화되는 국제 규제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하며 조선 및 조선기자재 업계는 수소, 암모니아 등 친환경 선박연료와 관련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해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이형철 (사)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 회장(한국선급 회장)은 “올 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해사업계 최대 화두인 탈탄소화를 주제로 다양한 토론의 장을 마련해 우리 해양산업계의 미래 전략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이번 국회 정책세미나는 그간 다뤄진 주제와 이슈를 총 정리해 이전보다 더욱 실행 가능하고 구체적인 대응 방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는 한국선급 주도로 해양산업분야 49개 회원기관이 상호 협력을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 단체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웨비나로 개최되며 세미나 홈페이지(https://liveinsight.kr/macnet/decarbonization/index.php)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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