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한국수력원자력 대리(좌 2번째) 등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규 한국수력원자력 대리(좌 2번째) 등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16일 세종청사에서 개최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정보보안 컨퍼런스에서 장관상 4관왕을 차지했다. 

한수원은 이날 정보보안 감사와 해킹메일 훈련 유공분야에서 기관상을,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정보분야와 제어분야에서 개인상을 수상했다. 특히 한수원이 정보보안분야에서 기관상을 수상한 것은 2001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한수원은 매년 시행되는 산업부 정보보안 감사에서 이번에 역대 최고 점수를 받았으며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6차례에 걸쳐 시행된 해킹메일 대응 모의훈련에서 우수한 훈련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11월 17일부터 18일부터 시행된 산업부 주관 ‘제8회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에서 정보 및 제어분야 모두 1위를 달성하는 탁월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는 지난 10월 해외팀 포함 289개팀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사이버보안 행사인 ‘2020 사이버공격방어대회’ 공공부문 1위에 이어 올해 정부주관 모든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를 석권한 놀라운 결과다. 

남영규 한수원 정보보안처장은 “한수원은 디지털 대전환 등 급변하는 환경에서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공격에 대해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지속 유지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인재육성을 통해 최고수준의 사이버보안 역량을 보유함으로써 원전 운영에 대한 국민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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