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병인 기자] 분야를 막론하고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핵심 가치이다. 간과할 경우 생명, 재산에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도시가스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데다 많은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

이 같은 이유로 광주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해양에너지(대표 김형순)는 시민들의 생명,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안전과 관련한 투자, 개발을 아끼지 않는다.

최근 해양에너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라 ‘SMART 안전공급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선제적 노력을 하고 있다.

해양에너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축과 고객 및 유관기관의 안전의식 향상 등의 원인으로 SMART 안전관리 환경이 더욱 확대됨에 따라 도시가스 안전관리의 선진화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이에 여러 분야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도입해 미래 안전관리 모델을 만들고 있다.

특히 해양에너지는 스마트 내비게이션 SR+, 스마트 도시가스 배관망 플랫폼 구축, 빅데이터 DB· 및 공급시설통합 운영프로세스 등 안전관리에 첨단기술들을 더하면서 도시가스업계 안전관리기법의 ‘혁신’을 이끌며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4차례에 걸쳐 해양에너지가 안전관리를 위해 어떠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 디지털 그린 뉴딜정책 편승
도시가스업계는 정부의 디지털·그린 뉴딜 정책에 편승해 배관의 건전성 확보와 효율적인 가스공급운영을 위한 자율적인 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 중에서 해양에너지는 IoT 센싱 기술, 정류기 고도화, 가스공급운영 효율화, GIS 공간 정보 Mapping 구현 등을 통해 ‘SMART 도시가스 배관망 플랫폼 구축’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 IoT 센싱 기술 도입

IoT센싱기술 Ino-Vibe.
IoT센싱기술 Ino-Vibe.

해양에너지는 ‘IoT 진동 센서’를 설치해 굴착기 진동 패턴 등의 현장 진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도시가스 안전관리자에게 전달함으로 미연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해당 기술은 미세한 진동이 발생되는 현장 및 대상물의 상태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해 무단 굴착 등 협의되지 않은 현장의 안전관리에 탁월하다. 이에 따라 저심도 배관, 재건축 예정지 등의 현장에도 설치를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원격 TB 및 밸브 상태 측정단말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배관 전위를 측정하고 가스 누출을 감시하는 등 여러 IoT 센싱 기술을 도입하고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 스마트 정류기 구축

해양에너지의 스마트 정류기.
해양에너지의 스마트 정류기.

해양에너지는 배관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하에 매설된 배관의 부식 방지를 위한 방법 중 ‘외부전원법’을 적용하고 있다.

이는 외부직류전원장치는 양극, 매설된 배관은 음극으로 접속시켜 정류기를 통해 전류를 흘려 양극금속과 매설배관 사이의 전지작용으로 부식을 방지하는 방법이다.

기존에 직접 현장을 방문해 방식 전위(전압, 전류)를 제어하고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스마트 정류기 구축을 통해 방식 전위 제어와 배관상태를 실시간·원격으로 감시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전기방식 전위 지도 구축 기반을 조성했다.

이로써 공급 지역별 방식 전위에 대한 통합 모니터링 통한 체계적 관리와 전위 패턴 분석을 통한 배관 건전성 판단 및 예방체계를 확보했다.

◆ SMART 배관망 기술 검증 위한 ‘S-ZONE’ 운영

스마트배관망 기술검증 S-ZONE 적용 지도.
스마트배관망 기술검증 S-ZONE 적용 지도.

해양에너지는 올해 광주광역시 효천역 일대를 ‘S-ZONE(SMART 배관망 실증사업 검증지역)’으로 지정하고 배관 건전성 및 효율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검증해 나가며 가스공급운영 효율화에도 힘쓰고 있다.

기존 정압기 시스템은 도시가스 공급 시 적당한 압력으로 직접 감압해 소비처에 필요한 압력으로 공급했으나 ‘S-ZONE’에서 사용되고 있는 ‘AI 정압기’는 태양광을 통해 필요 전력을 자체적으로 생산 및 공급한다.

또한 실시간으로 정압기의 공급유량을 측정하며 압력이 떨어지면 자동으로 압력을 조정해 가스를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 가스 빅데이터 DB 및 공급시설 통합 운영 프로세스 구축

가스빅데이터 DB, 공급시설통합 운영프로세스.
가스빅데이터 DB, 공급시설통합 운영프로세스.

해양에너지는 앞서 설명한 여러 IoT 센싱 기술, 스마트 정류기, AI 정압기 등을 통한 데이터를 연계 및 통합해 가스 빅데이터 DB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는 지능형 IoT 플랫폼 기반의 도시가스 공급시설 통합 운영 프로세스와 GIS(지리정보시스템) 맵핑 기술을 접목해 시각화 함으로써 공급시설 모니터링 수행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따라서 해양에너지는 ‘SMART 도시가스 배관망 플랫폼’ 구축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스마트 인프라 구축으로 가스공급운영 효율화 등의 경제적 효과와 지역사회 안전도 향상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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