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합동 방제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 합동 방제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지난 17일 동해권역 소속기관 4개 지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기름유출상황을 대비한 합동 화상 방제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동·서·남해 권역별로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훈련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화상회의를 활용한 동해권역 4개 지사 합동 도상훈련으로 대체 실시했다.

동해지사를 비롯한 부산, 울산, 포항 등 4개 지사는 동해시 대진항 인근 해역에서 선박이 암초에 충돌해 약 50kl의 기름이 해상으로 유출되면서 해안가로 기름이 부착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실시했다.

공단은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하자 즉시 해당 권역 4개 지사를 총동원해 해안가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해안방제작업을 도상으로 실시하고 소속기관 합동 대응능력을 점검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중·대규모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해 인접 지사 간 팀워크 향상 및 동원능력 수시점검을 통해 방제대응능력을 강화하고 24시간 방제대응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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