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20] LPG·고압가스분야 결산
[아듀! 2020] LPG·고압가스분야 결산
  • 조대인 기자
  • 승인 2020.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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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 시대 앞두고 LPG·석유시장 경쟁 격화
연료전환 가속화에 LPG지원조례 촉구 목소리 높아
제천 사고로 소형LPG저장탱크 서리 안전거리 강화돼

 

경제성없는 지역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으로 생존권 위협에 내몰린 LPG판매업계가 집회를 통해 폐업지원 보상, LPG지원 조례 제정 등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제성없는 지역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으로 생존권 위협에 내몰린 LPG판매업계가 집회를 통해 폐업지원 보상, LPG지원 조례 제정 등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전기와 수소차에 대한 정부의 지원정책에 석유와 LPG 등 전통 수송용 연료 유통시장이 생존을 위한 경쟁이 격화된 한해였다.

SK가스, E1 등 LPG수입사와 정유사는 현대차와 함께 코하이젠을 설립하고 기존 인프라망인 주유소와 LPG충전소에 수소충전소를 114개소 건설을 추진하는 등 다변화되는 에너지 변화에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제성없는 농어촌 등에도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하면서 설자리를 잃게 된 충전, 판매 등 LPG업계로 구성된 생존권사수 비상대책위원회는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LPG지원조례 제정의 목소리를 높였다.

LNG인수기 건설로 인해 제주도에 도시가스가 본격 보급되면서 LPG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와 함께 도시가스로의 연료전환, LPG배관망사업 추진 등으로 휴폐업에 따른 생존권 위협에 내몰리고 있고 있지만 정부나 지자체 등에서는 어떤 책임감이나 정책적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것에 대한 저항의 몸부림이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지진 등 재해에 대비해 병원이나 경로당을 비롯한 복지시설, 재난대피시설 등에 LPG GHP 설치 지원을 위한 물꼬를 튼 한해였다.

종전 도시가스를 이용한 냉방 방식을 설치해야 됐지만 LNG가 아닌 가스로 개정되면서 앞으로는 LPG GPP도 선택 설치를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또한 LPG자동차 충전소에서 판매하는 LPG에 대한 정량검사가 도입돼 본격 시행되기도 했다. 석유관리원은 정량거사를 위한 전용차량에 대한 특허출원을 거쳐 검사에 활용해 허용오차인 1.5% 초과시 정량미달로 판정하게 된다.

최소 경고에서 최대 허가취소에 이르는 행정처분이 가능한 만큼 LPG충전소는 품질관리는 물론 정량 LPG를 주입해야 되는 입장에 놓이게 됐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강원도 영월군이 액화석유가스의안전관리법 47조의 액화석유가스 소형저장탱크와 배관망 설치사업의 지원과 강원도 농어촌 LPG공급시설 지원 조례에 근거해 LPG공급시설에 대한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성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마을단위 또는 군단위 LPG배관망사업으로 진행하는 것과 달리 개별 소형LPG저장탱크와 배관 등을 설치해 2024년까지 총 875가구를 대상으로 매년 3억2,000만원의 예산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지난 2017년 정점을 찍었던 소형LPG저장탱크 제조시장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국내 제조업체간 판매물량 확보경쟁이 극심해지면서 중국이나 베트남, 태국 등 해외에서 수입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국내 제조업계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높아지기도 했다.

인력 투입, 생산 수량 등의 측면에서 비용부담이 큰 0.5톤 이하 소형LPG저장탱크를 주로 수입하고 0.5톤 이상에서 2.9톤까지는 국내에서 대부분 제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집계한 소형LPG저장탱크 검사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상반기 1만493개를 생산했던 소형LPG저장탱크는 2018년에는 873기 감소한 9,620기, 지난해에는 943기 감소한 8,677기, 올해에는 891기 감소한 7,786기를 생산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올해 말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주택에 설치된 LPG시설은 앞으로 10년 뒤인 2030년까지 교체기한이 연장됐다.

LPG사용가구 수는 지난해 말 기준 411만5,919가구로 전년 418만4,654가구에 비해 6만8,735가구가 감소한 가운데 금속배관 전환 대상가구가 대부분 비검사대상 시설이어서 실제 LPG시설개선 여부를 파악하기가 녹록치 않은 실정이다.

지난 2018년 2월 충전소 부지를 활용해 90kW급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던 E1이 8MW급 정선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의 보폭을 확대했다. 앞으로 풍력은 물론 연료전지 등으로 확대새 신재생에너지사업을 넓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가 만료됐던 LPG판매업계의 지도부가 꾸려졌다. 코로나19로 정기총회 개최가 2차례 연기되는 우려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김임용 회장이 3연임에 성공하면서 2024년 2월 정기총회시까지 4년간 더 이끌게 돼 최장수 회장으로 기록될 수 있게 됐다.

LPG판매사업자가 벌크로리로 LPG를 공급할 수 있는 저장설비 범위가 3톤 미만에서 10톤 이하로 확대되면서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물론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사고 이후 다중이용시설이나 가연성 건축물 등에는 안전거리가 종전보다 2배 강화됐고 이를 적용받지 않으려면 살수장치나 방화벽을 설치해야 돼 추가비용 부담이 돼 LPG경쟁력 약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우려를 낳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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