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주 광물가격 비교표.
12월 3주 광물가격 비교표.

[투데이에너지 박효주 기자] 국제유가 상승 및 중국의 경기개선 등의 영향으로 모든 광물가격이 올랐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12월3주 광물종합지수가 1,824.06로 전주 1,772.25대비 2.9% 상승했다고 밝혔다.

유연탄은 국제유가 상승 및 중국의 호주산 수입재개 가능성에 따라 톤당 83.96달러로 전주대비 7.8% 가격이 상승했다. 다만 1~11월 중국의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0.4% 증가하면서 상승압력이 부분적으로 상쇄됐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30.08달러로 전주대비 1.1% 가격이 상승했다.

철광석은 톤당 157.75달러로 전주대비 3.5% 상승했다. 중국의 수입 확대로 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난 2013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발레사와 BHP사가 합작투자한 브라질의 사마르코 광신이 광미댐 붕괴사태 이후 5년만에 조업을 재개하면서 상승압력이 부분적으로 상쇄됐다.

구리·니켈·아연은 미연준의 제로금리 동결 및 중국의 경기개선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다.

또한 미연준의 제로금리 지속전망 및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에 따른 미달러가치 하락, 중국의 경기지표 개선 등으로 실물경기의 낙관적 전망에 힘입어 비철금속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구리는 런던금속거래소의 재고량이 8주 연속 감소하면서 상승압력이 심화됐다. 니켈은 런던금속거래소의 재고량이 10주 연속 증가하면서 상승압력이 부분 상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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