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2일 에너지효율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 유공자를 대상으로 ‘2020 한국에너지대상’을 수여했다.

한국에너지대상은 2018년부터 한국에너지효율대상과 한국신재생에너지대상(을 통합한 에너지 부문 최대 규모 정부포상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규모 시상식 대신 간소한 방식으로 포상을 전달했다.

올해 한국에너지대상은 김영훈 대성홀딩스 회장(은탑산업훈장)를 비롯한 총 110명이 공로를 인정받아 포상을 수상했다.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영훈 대성홀딩스 회장은 국내 최초 신도시 주거지역에 고효율 구역형 집단에너지시설을 도입하고 메탄가스를 포집해 난방연료를 공급하는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며 세계 최대 국제 에너지행사인 ‘세계에너지총회’의 국내 유치 및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철탑산업훈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품질 태양광 모듈의 국내 공급을 선도하고 말레이시아 태양광모듈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한 유재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상무가 수상했다.

석탑산업훈장은 세계 최초 양산형 수소전기자동차 출시에 기여하는 등 고효율 친환경차 보급 확대 기반 조성을 주도한 강점기 현대자동차 상무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산업포장은 정수원 지역난방기 본부장, 최문홍 신일이앤씨 대표, 정종수 세일기술 대표, 우항수 울산테크노파크 단장 4명이 수상했다.

산업부는 이번 한국에너지대상이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의 핵심 수단인 에너지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확산의 유공자를 포상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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