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추이.
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추이.

[투데이에너지 박효주 기자] 21일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변종 확산 우려, 미 달러화 상승, 러시아의 석유생산 증대 희망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1.36달러 하락한 47.74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35달러 하락한 50.91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85달러 하락한 50.26달러에 마감됐다.

영국에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다른 국가에서도 발견되면서 주요국들이 영국으로의 출입국을 제한했다.

영국 보건당국은 변종 바이러스의 전염력이 기존보다 40~70% 높다고 발표했다.

백신 접종 시작에 대한 기대로 유가가 과도하게 상승했다는 인식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 달러화 가치의 소폭 상승은 국제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가 전일대비 0.03% 상승한 90.04를 기록하며 전일보다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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