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5년까지 수소버스1,000대·충전소 11개 구축
서울시, 2025년까지 수소버스1,000대·충전소 11개 구축
  • 조대인 기자
  • 승인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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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G·전기버스 이어 수소버스 투입해 친환경 대중교통 체계 전환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불리는 친환경 ‘수소버스’를 투입해 서울도심을 달리도록 조치했다.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불리는 친환경 ‘수소버스’를 투입해 서울도심을 달리도록 조치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서울시가 CNG·전기버스 이어 수소버스 투입해 친환경 대중교통 체계로의 전환을 가속화시킨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오염물질 배출은 없고 미세먼지 정화 능력이 있어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불리는 친환경 ‘수소버스’를 투입해 서울도심을 달리도록 조치했다.

수소버스는 달릴 때 공기 중 미세먼지가 포함된 산소가 버스 내부로 들어가 수소와 결합해 오염물질이 99.9% 제거된 깨끗한 물만 배출하는 반면 질소산화물 같은 오염물질과 이산화탄소 같은 온실가스는 배출하지 않아 가장 완벽한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CNG버스의 경우 주행 시 미세먼지는 발생하지 않지만, 1㎞당 이산화탄소 968.55g, 질소산화물 0.797g이 발생한다.

서울시는 대원여객의 시내버스 정규노선 370번에 수소버스 1대를 우선 도입해 운행을 시작한 후 22일 추가 3대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370번은 강동구 상일동에서 출발해 강동역, 군자역, 신설동역, 종로를 경유하며 녹색교통지역을 운행하는 등 서울시 주요 거점을 경유하는 노선이다.

서울시는 수소버스 도입 노선을 충전 인프라 상황을 고려해 정했다.

370번 버스가 주·박차하는 강동공영차고지엔 수소충전소가 없지만 인근 차고지와 편도 2.4㎞ 거리에 H강동수소충전소가 있어 수소충전이 상대적으로 편리하다. 1회 충전으로 하루 종일 운행이 가능하다.

H강동수소충전소는 올해 5월 약 211㎡ 규모의 저장식 수소충전소로 영업을 시작했다.

저장식 수소충전소란 석유화학 공장 등에서 생산된 부생수소를 수소충전소까지 트레일러로 이송해 사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번 수소버스 도입에 따라 일반 수소차량 이용자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충전용량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며 버스전용충전시간을 오전 6~9시 지정해 충전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1회 최대 30kg이 충전돼 약 450km를 운행할 수 있는 양으로 370번 버스는 1일 240~250km를 운행한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수소버스를 1,000대 수준으로 늘리고 수소충전소도 11개소를 구축해 수소차 시대를 여는 마중물로 삼고 그린뉴딜의 핵심인 그린 모빌리티 활성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지난 2000년 CNG버스를 시작으로 2018년 전기버스 등 친환경 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해왔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시내버스 정규노선 405번에 수소버스를 시범 투입하며 친환경 시내버스 도입에 앞장선 바 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버스는 운행거리가 길어 친환경차로 전환했을 때 효과가 크다”라며 “CNG버스와 전기버스에 이어 그린뉴딜의 핵심 중 하나인 수소버스를 본격 도입해 친환경 대중교통 체계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025년까지 수소차와 수소충전 인프라를 확대해 많은 시민들이 수소차의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기후변화에 대응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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