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추이.
중동산 Dubai유 등 3대 국제유가의 변동추이.

[투데이에너지 박효주 기자] 22일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변종 확산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 등으로 하락했으며 미국의 경기부양책 의회 통과 등은 하락폭이 제한됐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95달러 하락한 47.02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83달러 하락한 50.05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51달러 하락한 49.75달러에 마감됐다.

영국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종이 기존 바이러스 대비 약 70% 높은 전염력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석유수요 감소 우려가 제기됐다.

유럽연합(EU) 각국은 영국과의 국경을 봉쇄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으나 프랑스는 다시 국경을 개방할 예정이다.

미 의회는 지난 수개월간 협상해온 8,92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표결로 통과했다.

최근 원유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OPEC+의 예정된 감산량 재조정 움직임은 관측되지 않은 상황이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OPEC+가 1월부터 50만배럴 증산 예정인건과 관련해 공급과잉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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