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본인증 1등급을 받은 ‘LG 씽큐 홈’에는 태양광 모듈 총 988장이 외벽과 지붕에 부착돼 있다.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본인증 1등급을 받은 ‘LG 씽큐 홈’에는 태양광 모듈 총 988장이 외벽과 지붕에 부착돼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LG 씽큐 홈’이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물 본인증(本認證) 1등급을 받았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는 국토교통부가 제로에너지건축물의 확대를 위해 지난 2017년 도입했으며 에너지 소비량대비 생산량의 비중인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5단계로 나눠 등급을 부여한다. 그 중 가장 높은 단계인 1등급은 에너지 자립률 100% 이상인 건축물에만 부여된다. 

LG전자는 지난 9월 경기도 판교신도시에 연면적 약 500㎡, 지상 3층에 지하 1층 규모로 에너지 생산부터 저장, 관리에 이르는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을 대거 적용한 ‘LG 씽큐 홈’을 조성했다.

‘LG 씽큐 홈’에는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시스템과 전기차 충전기, 에너지저장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 등이 적용됐다. 또한 LG전자가 직접 개발한 직류/교류 하이브리드형 분전반은 신재생에너지의 발전, 저장, 사용의 효율을 극대화한다.

고객은 집 안 스마트미러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에너지의 생산과 사용 및 저장 현황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홈에너지관리시스템(HEMS: Home Energy Management System)’도 이용할 수 있다.이 시스템은 LG 씽큐 홈 솔루션을 통해 고객 생활 패턴을 학습한다. 고객 생활 패턴에 따라 에너지 발전, 저장, 사용 등을 미리 예측하고 수면, 기상, 외출 등 각각의 상황에 맞춰 에너지를 최적으로 제어해준다.

LG전자 BS사업본부의 최규남 솔루션사업담당은 “‘LG 씽큐 홈’의 제로에너지건축물 본인증 1등급 획득은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얻은 쾌거”라며 “고객의 삶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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