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류희선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24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워터스타기업(유망기업) 지정서 수여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워터스타기업은 우수한 자사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판로 확대 등이 어려운 중소 물기업 지원을 위해 한국환경공단이 작년부터 진행 중인 사업으로 올해 신규 지정된 2개사를 포함해 현재 5개사가 참여 중이다.

올해 공모에는 국내 중소 물 기업 14개사가 신청했으며 공단은 환경부, 클러스터 실증화위원회 등과 함께 △기업 경영상태 △지원 기술 혁신성 및 우수성△해외시장 확대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주)한양하이텍(대표 김윤기)과 (주)문창(대표 문성호) 2개사를 물분야 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들은 우수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들로 한양하이텍은 스마트 상수관망 관리, 문창은 재난 대응 물 관리 기술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환경공단은 이들 기업에 2023년까지 3년간 기업 보유기술 실증화 지원 및 성능검증, 국내외 판로 확대 등을 단계별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실증시험시설 설치비용을 기업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입주공간 임대료, 시설사용료, 시험분석 수수료 등 시설 이용 비용도 감면할 계획이다.

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물기술 실증인프라와 물기업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구비하고 있으며 현재 64개  물 기업이 입주해 기술 개발 및 실증시험, 국내외 사업화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분산형 실증화시설 운영 활성화 및 물 기업지원 강화를 위해 대구경북연구원(DGI)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환경부와 대구시가 조성 중인 분산형 실증화시설 세부 운영 절차 마련을 위한 양 기관 간 정보교류를 확대하고 기업지원을 위한 공동 정책연구, 물산업 육성포럼 공동개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올해 선정된 워터스타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 물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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