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효주 기자] 28일 국제유가는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OPEC+의 증산 가능성 등으로 하락했고 미국 경기 부양책 관련 불확실성 해소는 하락폭이 제한됐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61달러 하락한 47.62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43달러 하락한 50.86달러에 각각 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원유 수입 의존도가 70%에 달하는 중동산 Dubai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21달러 하락한 1.07달러에 마감됐다.
영국에서 발생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전파되면서 국경 통제 및 봉쇄조치 강화 등으로 석유수요 감소 우려가 대두됐다.
존 킬 도프 어게인 캐피탈 분석가는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더 많은 봉쇄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고 밝혔다.
내년 1월4일 OPEC+ 회의에서 2월 생산량 증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2월에도 50만배럴을 증산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