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향동 한국서부발전 감사위원(좌 6번째)과 경진대회 수상부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최향동 한국서부발전 감사위원(좌 6번째)과 경진대회 수상부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상임감사위원 최향동)은 29일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업무처리와 소신 있는 적극행정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적극행정 우수부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감사실 주관으로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경진대회는 직원들의 소극행정을 근절하고 더욱 적극적인 행정업무를 장려함으로써 건강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서면심사와 비대면 현장실사로 우수부서를 선발했다. 소속 처·실장의 추천을 받은 본사 11개, 사업소 14개 등 총 25개의 부서가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심사결과 국내 최초로 비산업분야(농업, 산림, 건물)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발전운영처 기후변화대책부’가 최우수 부서로 선정됐다. 기후변화대책부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충청남도와의 협업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한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타 공공기관으로의 사례 공유와 전국 사업 확대가 예상돼 정부 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사회적가치추진실 사회공헌부의 ‘지역 현안 해결, 농가 지원 및 지역인재 양성 등을 통한 태안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등 2건이 우수상, 태안발전본부 그린환경부의 ‘강화되는 환경설비 운영 및 대관점검의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등 2건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향동 서부발전 상임감사위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우수사례 발굴로 건강한 공직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후적발식 조치는 지양하고 적극행정에 대해서는 면책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 감사실은 2020년 한 해 동안 자체 감사활동을 통해 경영성과에 기여한 134건의 모범사례를 발굴, 6명을 사장상에 추천하는 등 경영개선 우수사례 전파를 통한 적극행정 문화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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