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로 접어듦에 따라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그린벨트 구역 내 차량 진입을 제한하는 ‘친환경 일요일’ 정책을 시행 중인 이탈리아 로마시가 LPG, 천연가스,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 대체연료자동차는 단속 대상에서 제외했다.
겨울철로 접어듦에 따라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그린벨트 구역 내 차량 진입을 제한하는 ‘친환경 일요일’ 정책을 시행 중인 이탈리아 로마시가 LPG, 천연가스,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 대체연료자동차는 단속 대상에서 제외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도심 내 차량 운행 제한 지역인 '그린벨트(Green Belt)' 제도를 시행중인 이탈리아 로마시가  LPG자동차와 같은 대체연료자동차는 아무런 제한을 받지 않고 운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로마시는 대기 오염이 심각해지는 겨울철로 접어듦에 따라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그린벨트 구역 내 차량 진입을 제한하는 ‘친환경 일요일(eco-friendly Sundays)’ 정책을 시행 중이다.

시행 시기는 올해 1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매월 15일로 오전 7시 30분~12시 30분, 오후 4시 30분~8시 30분까지 9시간 동안 그린벨트 지역에 진입하는 모든 자동차는 단속된다.

하지만 자동차 배출가스 기준에 따라 LPG, 천연가스, 하이브리드,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대체연료자동차는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

로마시의 관계자는 “친환경 일요일은 도심 대기질 개선과 시민들의 인식 제고를 위한 조치이며 운행 규정 준수 강화를 위해 시 전역으로 점검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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