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가 스마트와 IT기반의 비대면 언택트 가스안전관리 정착을 통해 가스사고지수가 2023년 100만명당 3.62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며 수소안전관리정책이 100% 이행되는 긍정적 효과를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가스안전공사는 포스트코로나시대 가스안전관리 방향과 수소안전을 선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뉴노멀 가스안전혁신’을 마련해 내년부터 2023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의 경영방침인 Back to the Basic에 근간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동안 추진한 ‘안전관리혁신방안’이 소기의 성과와 함께 성공적으로 완수됐다는 평가에 따른 후속조치 성격을 띤다.
2023년까지 추진될 뉴노멀 가스안전혁신은 △사고감축 혁신 △뉴노멀 혁신 △수소안전 혁신 △상생·신뢰 혁신 등 4대 중점 혁신전략을 바탕으로 막음조치, 부탄캔, CO중독사고 예방대책, 스마트·비대면검사 도입, 빅데이터기반 사고예측, 수소충전·제품에 대한 안전관리 책임 완수, 가스제품 국산화기술지원 등 53개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가스안전공사의 뉴노멀 가스안전혁신 시작과 모든 과정을 국민 높높이에 맞춰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하기 위해 지난 10월23일부터 11월9일까지 223건 접수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결과를 반영했다.
최종 과제는 과반수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2차례 심사를 통해 결정했으며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서는 반기마다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실적을 점검할 예정이다.
사고감축 분야 가운데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가스안전공사는 휴즈콕 과류차단안전기구 개발 및 보급을 통해 막음조치 미비 사고를 근원적으로 해소하는 한편 부탄캔 안전장치 보급 확대, 가스보일러 등에서의 CO중독사고 예방, 숯불구이 점화용 연소기 안전성 확보, 업무용 대형엲소기 안전기준 강화 및 검사품질 혁신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안전관리 시각지대 해소를 위해 불법 재충전 LPG용기 근절, 지하 매설배관 작업중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작업 부조의 사고예방 절차서 마련 및 배포, 소형저장탱크 재검사누락 및 고압가스 수입목적 검사생략 용기 관리를 철저하게 도모한다.
특히 대규모 고위험 관리를 위해 20년 이상의 정유 및 석유화학 장기사용시설에 대한 정밀안전검진 확대, 송유관 정밀안전진단제도 도입, 장기사용 도시가스배관 안전관리 대상 확대 및 유지관리기준 마련, LNG인수기지 내 자동차에 고정된 탱크 및 용기 충전기준 마련, 암모니아 용기 및 사용시설 기준 개선 등을 꾀할 계획이다.
비대면 언택트가 뉴노멀화된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비해 스마트검사, 화상검사, 비대면 제품인증 심사 등 비대면 검사를 확대하고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가스화학시설 작업자 동선기반 실시간 위험예측 기술’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위험예측 및 인공지능사고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가상현실 콘텐츠 활용 안전관리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소안전 100% 이행 기반 마련을 위해 가스안전공사는 수소연료 사용시설 및 수소용품에 대한 안전관리기준을 완비시키며 액화수소 전주기 안전관리기준 완비, 수소자동차 충전소 대상 점검장비 무상대여, 수소자동차 부품인증품목 확대, 수소충전소 압력용기 수소 적합성 평가기준 및 재검사 기준 도입, 수소충전소 모니터링 구축사업 등의 과제도 추진한다.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가스안전체계 구축을 위해 △LPG용기 사용시설 및 도서지역 소외가구에 대한 안전점검, 시설개선사업 정례화 △다문화가족 및 취약계층 안전관리 상생 추진 △LPG안전관리 대행체계 구축 △가스제품 국산화를 위한 제조사 기술지원 △가스공급시설 검사기준 개선 및 안전기준 현실화 △검사 증명서 발급 편의 확대 및 검사 면제제도 활성화 등의 과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가스안전관리 지표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뉴노멀 가스안전혁신을 대내외에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번에 수립된 안전혁신을 전 임직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