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본사 전경.
한국서부발전 본사 전경.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관세청(청장 노석환)으로부터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AEO는 관세청이 법규준수도, 내부통제 충실도,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수준 등 4대 분야에 대해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수출입 안전과 보안관리 수준이 높은 기업에게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으로 서부발전은 통관절차 간소화, 정기 관세조사와 외국환 검사 면제, AEO 상호인정약정(MRA) 체결 국가에서 법인심사 면제 등 다양한 통관행정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서부발전은 이번 인증을 위해 지난 2월 관세청장과 ‘AEO 공인 및 수입세액 정산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전 사업소에 수출입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서류와 현장 심사에 성실히 임하는 등 수출입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2020년도 제4차 AEO 인증 사업설명회’를 열어 협력 중소기업의 AEO 인증 획득을 위한 컨설팅과 사후관리 지원에 나섰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서부발전이 AEO를 도입함에 따라 비용절감과 대외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라며 “주요 협력사뿐만 아니라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의 AEO 인증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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