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기계공학과 연구진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가천대학교 기계공학과 연구진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20MW급 초대형 풍력발전시스템 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가천대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신재생에너지 R&D 사업에 선정돼 차세대 풍력발전시스템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천대 기계공학과(총괄연구책임자 정재호 교수)가 주관기관으로, 삼성중공업, 윈드놀러지가 참여기관으로 미래 초대용량 20MW급 풍력발전시스템을 개발한다.

연구팀은 1차 연도인 2021년 국내외 풍력시스템 기술개발현황, 초대용량 풍력시스템 적용 가능 기술을 조사하고 2차 연도에 20MW 풍력터빈시스템 개념 연구, 3차 연도에 20MW 풍력 터빈 시스템 개념 연구, 기술적 타당성 및 경제성을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풍력발전은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 기술로 친환경 기술의 중요성 대두로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분야이다. 풍력발전은 2018년대비 2019년(설치) 19% 이상 증가했으며 전세계 시장규모는 약 100조원에 이른다.

정재호 교수는 “풍력에너지는 원자력에너지, 수소에너지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사회를 실현할 미래 에너지산업이며, 특히 부유식 해상풍력은 세계 풍력에너지 수출시장에서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미래산업”이라며 “가천대가 삼성중공업 등과 손잡고 미래를 선도할 차세대 풍력발전 개발의 선두에 선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2.5MW·7MW급 대용량 풍력발전기를 개발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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