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가 누출되고 있는 차단기능 LPG용기 밸브(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가스가 누출되고 있는 차단기능 LPG용기 밸브(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차단기능을 못하는 LPG용기 밸브가 결국 가스폭발 사고로 연결된 지 여부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북 익산 오산면 소재 한 주택에서 LPG용기밸브를 분해하던 중 옆에 있던 연탄보일러가 점화원이 돼 폭발사고로 이어지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소방당국을 비롯해 경찰 등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47분경 50대 A씨가 연탄보일러 옆에서 LPG용기 밸브를 분해하다 가스가 폭발하면서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계 기관에서는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합동감식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LPG폭발사고가 발생한 경위와 내용 등은 LPG용기 밸브를 분해하다 사고를 발생시킨 A씨를 대상으로 심문 이후 구체적 사실이 드러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LPG용기를 비롯한 가스용품은 사고예방을 위해 제조사나 법정 자격을 갖춘자만이 수리 등을 할 수 있는데 액화석유가스의안전관리및사업법률 등을 준수하지 않아 이같은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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